뎃상
김광균
향료를 뿌린 듯 곱다란 노을 위에
전신주 하나하나 기울어지고
먼 - 고가선 위에 밤이 켜진다
구름은 보랏빛 색지 위에
마구 칠한 한 다발 장미
목장의 깃발도 능금나무도
부을면 꺼질 듯이 외로운 들길
김광균(金光均, 1914년 1월 19일 ~ 1993년 11월 23일 )은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황해도 개성에서 태어났다.
‘시인부락’동인으로 모더니즘 시 운동에 자극을 받아 “시는 하나의 회화이다”라는 시론을 전개하면서 주지적·시각적인 시를 계속 발표하여 시단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고, 후진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시집에 《와사등》, 《기항지》, 《황혼가》 등이 있다.
광복 후 한국전쟁 중 납북된 동생이 운영하던 건설상회를 대신 운영하며 중견 기업으로 키워내는 등 후대엔 시인의 길이 아닌, 기업가로 활동했다.
1938 ~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설야 당선
1937 ~ 자오선
1936 ~ 시인부락 동인
- 경성고무 사원으로 입사
- 등사판 동인지 유성 발간
남원 지리산-2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