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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3편-김소월님의 꽃촛불 켜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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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
조회:1,606
2014-03-24 11:24
꽃촛불 켜는 밤
김소월
꽃촛불 켜는 밤, 깊은 골방에 만나라.
아직 젊어 모를 몸, 그래도 그들은
「해달같이 밝은 맘, 저저마다 있노라」
그러나 사랑은 한두 번만 아니라, 그들은 모르고.
꽃촛불 켜는밤, 어스러한 창아래 만나라.
아직 앞길 모를몸, 그래도 그들은
「솔같이 굳은 맘, 저저마다 있노라」
그러나 세상은, 눈물날 일 많아라, 그들은 모르고.
여수 향일암-2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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