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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편 - 정현종님의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2 |
| 도담 |
조회: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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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1 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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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연세대학교 철학과 재학 중 박두진교수의 눈에 띄어 문단에 등단했다.
물질화된 사회 속에서 매몰되어가는 인간의 순수한 영혼에 주목한 시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문학작가상, 미당문학상, 경암학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전 세계 파블로 네 루다 전문가 100인에게 수여하는 ‘네루달 메달’을 받았다.
대마도에서 숨을 숲을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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