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
박경리
그대는 사랑의 기억도 없을 것이다
긴 낮 긴 밤을
멀미같이 시간을 앓았을 것이다
天刑 때문에 홀로 앉아
글을 썼던 사람
육체를 거세 당하고
인생을 거세 당하고
엉덩이 하나 놓을 자리 의지하며
그대는 진실을 기록하려 했는가
박경리-한국을 대표하는 여류소설가.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김동리의 추천으로 단편<계산>등이 <현대문학>에 실리면서 등단했다. 26년동안 전생애를 걸고 쓴 대하소설 <토지>로 우리민족의 삶과 운명과 한을 펼쳐내며 한국문학의 큰별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5월 별세했다. 금관문화훈장을 수상 했다.
울산바위-2011